잠금장치 풀려 염산 40ℓ 도로에 유출…하천 유입 없어

잠금장치 풀려 염산 40ℓ 도로에 유출…하천 유입 없어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2-05 17:52
업데이트 2020-02-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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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 추정 물질 [연합뉴스]
염산 추정 물질 [연합뉴스]
달리던 차량에 실려있던 염산이 도로에 유출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오후 전남 진도군 군내면 안농마을 앞 국도 18호선 도로를 운행하던 1t 탑차에서 20ℓ짜리 염산 보관용 통 103개가 도로에 떨어졌다.

이날 사고는 굴곡진 도로를 달리던 차량의 적재함 잠금장치가 풀리면서 싣고 있던 염산 통이 도로로 쏟아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차량에는 염산이 담긴 통 180개(3600ℓ)가 실려있었다. 이 중 도로에 떨어진 3통이 파손되면서 40ℓ가 유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교통을 차단하고, 염산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중화제와 모래 등을 이용해 현장을 수습했다.

차량에서 쏟아진 염산은 김양식장에서 병해충 예방과 이물질 제거 등에 사용하는 무기산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로에 유출된 염산의 용도와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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