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코로나19 여파 3·1절 마라톤대회 취소

울산시 코로나19 여파 3·1절 마라톤대회 취소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0-02-21 09:36
업데이트 2020-02-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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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청.
울산광역시청.
3·1절 울산마라톤대회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취소됐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3월 1일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3·1절 울산마라톤대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했다.

이번 대회에는 풀코스, 하프 코스, 10㎞, 5㎞ 등 4개 코스에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발생한 대구·경북에서 500여명이 참가하는 등 감염 확산이 우려되자 시는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

시는 모든 참가자에게 기념품비를 제외한 차액을 환불하고, 내년 대회 참가비 50%를 할인해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시민과 참가자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며 “참가자들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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