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88.8% “수수료 0원인 공공 배달 앱 사용할 것”

성인 88.8% “수수료 0원인 공공 배달 앱 사용할 것”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4-14 10:57
업데이트 2020-04-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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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강임준 군산시장이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기술자문 및 상표 무상사용 업무 협약을 체결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9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강임준 군산시장이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기술자문 및 상표 무상사용 업무 협약을 체결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성인남녀 10명 중 9명이 수수료가 0원인 공공 배달 앱을 사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남녀 374명 중 88.8%가 ‘거주 지역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이 가는 공공 배달 앱이 있다면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견은 11.2%에 불과했다.

최근 민간 배달 앱의 수수료 논란이 계속되면서 수수료가 0원인 ‘공공 배달 앱’이 떠오르고 있다. 공공 배달 앱(이하 배달의 명수)을 처음 개발한 전북 군산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수료 0원인 배달의 명수를 만들었다.

공공 배달 앱을 이용하면 소상공인은 가입비/수수료/광고료 없이 사용하고, 소비자는 가입 축하 포인트/지역 이벤트/지역 상품권 결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 본인에게 이득이 없더라도 공공 배달 앱을 사용할 의향이 있을까. 응답자 10명 중 7명은 ‘내게 혜택이 없어도 사용하겠다(70.9%)’고 밝혔고 ‘내게 혜택이 없다면 사용하지 않겠다’ 17.4%, ‘잘 모르겠다’ 11.8% 였다.

음식 배달 앱을 사용하는 이유는 ‘배달 앱이 편리해서(73.5%)’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배달 앱이 주는 혜택과 이벤트가 많아서(11.5%)’,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이 줄어들어서(8%)’, ‘사람들이 많이 써서(5.1%)’, ‘원래 잘 이용해왔기 때문에(1.3%)’ 순이었다. ‘음식 배달 앱 이용 빈도’는 ‘가끔 이용한다(35.6%)’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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