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 이수현 20주기 추모 도서 ‘1월의 햇살’ 모교에 전달

의인 이수현 20주기 추모 도서 ‘1월의 햇살’ 모교에 전달

김정한 기자
입력 2021-04-27 16:09
업데이트 2021-04-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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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하다 목숨을 잃은 부산 출신 유학생 고 이수현씨 20주기를 맞아 출간된 추모 도서가 고인의 모교에 전달된다.

부산시교육청은 27일 오후 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로부터 이수현 평전인 ‘이수현, 1월의 햇살’ 30권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석준 부산시교육감,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 하숙경 사무처장,이수현 어머니 신윤찬 여사,저자 장현정 호밀밭 출판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는 기증한 ‘이수현,1월의 햇살’을 고인의 모교인 낙민초등학교,동래중학교,내성고등학교에 10권씩 전달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고 이수현씨는 2001년 1월 26일 일본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가 목숨을 잃었다. 의인 ‘아름다운 청년 이수현’으로 불리고 있다.

김 교육감은 “고 이수현 님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당당한 삶을 우리 학생들이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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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수현 추모도서 ‘이수현, 1월의 햇살’ 30권 전달 모습.<부산시교육청 제공>
고 이수현 추모도서 ‘이수현, 1월의 햇살’ 30권 전달 모습.<부산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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