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가석방 출소](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8/13/SSI_20210813100952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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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가석방 출소
광복절을 앞두고 가석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나오고 있다. 2021.8.13 연합뉴스
이 부회장은 13일 오전 10시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가석방됐다.
정문을 나선 이 부회장은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쳤다. 정말 죄송하다”면서 “저에 대한 걱정, 우려, 비난, 큰 기대 잘 듣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짧은 입장을 밝힌 뒤 차로 이동했다. 소감을 밝히던 중에는 한차례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경제 활성화 대책 어떤 고민을 했는지”, “특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2017년 2월 구속된 이 부회장은 2018년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되기 전까지 353일간 수감됐다. 이후 지난 1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재수감됐다. 이 부회장의 석방은 지난 1월 18일 재수감된 지 207일 만이다.
이 부회장은 재수감 이후 재계 등이 사면을 건의하면서 광복절 특별사면 가능성도 거론됐으나 결국 정치적 부담이 덜한 가석방으로 결론 났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다른 가석방자와 마찬가지로 이날부터 남은 형기까지 법무부의 보호관찰을 받는다. 징역 2년 6개월 중 560일을 구치소에서 지낸 이 부회장에게는 약 11개월의 형기가 남아 있다.
![구치소에서 나와 인사하는 이재용](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8/13/SSI_20210813103151_O2.jpg)
![구치소에서 나와 인사하는 이재용](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8/13/SSI_20210813103151.jpg)
구치소에서 나와 인사하는 이재용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해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앞두고 13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가석방되어 나와 인사하고 있다. 2021.8.13 연합뉴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