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살해 뒤 시신 유기 혐의…60대 남성 붙잡혔다

30대 여성 살해 뒤 시신 유기 혐의…60대 남성 붙잡혔다

최치봉 기자
입력 2021-08-29 09:46
업데이트 2021-08-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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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A(69)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쯤 전남 무안군 한 숙박업소에서 B(39·여)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가족들은 지난 17일 B씨가 집에 들어오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B씨의 동선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최근 접촉한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하고 지난 24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만난 적은 있지만, 최근에는 보지 못했다”면서 살인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다녀간 전남 무안과 영암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증거 자료 등을 토대로 A씨가 B씨를 살해한 것으로 판단하고 구속했다”면서 “시신을 찾는 대로 A씨를 추궁해 범행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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