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 추가 계약...총 6000만회분 확정

내년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 추가 계약...총 6000만회분 확정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입력 2021-11-05 14:40
업데이트 2021-11-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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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왼쪽)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왼쪽)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로이터 연합뉴스
정부가 내년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사용할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을 추가로 구매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구매 계약을 맺은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을 포함해 총 6000만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내년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필요한 백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화이자 백신 3000만 회분을 추가 구매하는 계약을 오늘 화이자사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확정된 계약 물량 6000만회분 외에도 정부는 ‘옵션’ 6000만회분을 확보했다. 방대본은 “옵션은 접종 상황에 따라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신속히 구매할 수 있고, 필요하지 않으면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까지 4732만 회분이 도입돼 예방접종에 사용되고 있다.

방대본은 “내년도 백신 신규 구매는 화이자·모더나 등 전령리보핵산(mRNA) 백신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얀센, 노바백스 백신 이월분도 내년에 사용된다. 한국과 내년도 백신 구매 계약을 맺은 곳은 아직 화이자 뿐이다.

내년도 국산 백신은 약 1000만회분을 구매할 계획이며, 내년도 예산에 구매 비용 1920억원이 책정돼 있다. 내년도 코로나19 백신 도입 예산은 총 2조 6002억원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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