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심근염 우려’ 30세 미만은 모더나 대신 화이자…AZ 연내 종료

[속보] ‘심근염 우려’ 30세 미만은 모더나 대신 화이자…AZ 연내 종료

최선을 기자
입력 2021-11-17 14:58
업데이트 2021-11-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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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으로 추가접종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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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자료사진. 연합뉴스
백신 접종 자료사진. 연합뉴스
정부가 앞으로 30세 미만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모더나 대신 화이자 백신을 맞을 것을 권고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7일 “현재 우리나라는 두 백신 간의 심근염·심낭염 신고율에 큰 차이가 없지만,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30세 미만에 모더나 대신 화이자 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의 심근염·심낭염 발생 확률이 화이자보다 높아 일부 유럽국가에서 30세 미만에 모더나 접종을 제한한 것을 두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내린 심의 결과다.

정부는 아직 1차 접종을 받지 않은 30세 미만은 1·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받고, 이미 모더나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경우에는 2차는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다만 기본접종을 완료한 뒤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접종하는 것은 가능하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은 12월 말에 종료된다. 추진단은 “최근에는 AZ 접종률이 많이 줄어 하루 평균 약 1000건 미만으로 접종이 진행됐다. 백신 수급계획을 고려해 AZ 백신을 이용한 1차 접종은 11월 말, 2차 접종은 12월 말까지 시행하고 점진적으로 종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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