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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손님 떨어지자…말은 홀로 승마장으로 복귀했다”

“60대 손님 떨어지자…말은 홀로 승마장으로 복귀했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6-01 14:36
업데이트 2022-06-0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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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달리는 말. 연합뉴스
도로 달리는 말. 연합뉴스
도로에서 말을 타던 60대 남성이 낙마하자 말이 홀로 4㎞가량 도로 위를 달리는 소동이 빚어졌다.

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쯤 인천시 서구 연희동 아시아드주경기장 인근 도로에서 말 1마리가 홀로 뛰어가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60대 남성 A씨가 인천시 서구 시천동 모 음식점의 승마체험장에서 말을 타고 가다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말은 4㎞가량을 달려 신고 접수 12분만인 오전 9시43분쯤 출발 장소인 승마체험장으로 돌아갔다.
도로 달리는 말. 연합뉴스
도로 달리는 말. 연합뉴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일부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말이 무사히 승마체험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경찰 관계자는 “훈련이 잘된 말이라서 스스로 승마체험장까지 복귀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경범죄처벌법상 동물 등에 의한 행패 등 혐의로 처벌할 계획이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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