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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밀양 산불 진화 총력”…역대 최다 57대 헬기 동원

[속보] 정부 “밀양 산불 진화 총력”…역대 최다 57대 헬기 동원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6-01 19:07
업데이트 2022-06-0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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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에 진화 어려움…진화율 60%
역대급 건조한 날씨…31일 오전 9시 발생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속 공중진화대원들이 31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일원에서 방어선을 구축하며 야간 산불을 진화 하고 있다. 2022.6.1 산림청 제공 연합뉴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속 공중진화대원들이 31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일원에서 방어선을 구축하며 야간 산불을 진화 하고 있다. 2022.6.1 산림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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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산불현장에서 산불진화헬기가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뿌리며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산림청
1일 오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산불현장에서 산불진화헬기가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뿌리며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산림청
정부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경남 밀양 산불 진화를 위해 역대 가장 많은 57대 헬기를 동원하는 등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산불 규모 대비 최고 수준으로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동원된 헬기 대수는 지난 3월 경북·강원 산불 때의 51대를 넘어섰다.

또한 산림, 소방, 군, 경찰 등 기관에서 모두 1796명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산림청은 ‘산불 3단계’를, 소방청은 전국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해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인근 4개 광역시·도의 소방인력·자원을 밀양 지역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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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남 밀양시 산림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1일 경남 밀양시 산림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밀양 산불은 전날 오전 9시 25분쯤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화산 중턱에서 발생해 풍속 4m/s(순간 최대 11m/s)의 강한 바람을 타고 번졌다.

이번 산불은 역대급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대형산불로는 최근 20년 이내 가장 늦은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진화율은 60%이며 산불영향 구역은 356㏊로 추정되고 있다.

대피 주민을 위해 임시주거시설 14곳이 마련됐으며,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가 응급구호세트, 식료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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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산불 헬기 진화
경남 밀양 산불 헬기 진화 1일 오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산불 현장에서 산불진화헬기가 물을 뿌리며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2022.6.1 산림청 제공
경남 밀양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1일 오전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41 일원에 군 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2.06.01. 뉴시스
경남 밀양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1일 오전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41 일원에 군 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2.06.01.
뉴시스
윤 대통령 “가용자원 모두 동원하라”
관계기관의 협업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인명 및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 인근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157명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고, 산불이 밀양구치소 인근까지 확산하자 수감자 391명을 대구교도소로 이송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도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되, 헬기 운용 등 진화 과정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화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라”고 재차 당부했다.
밀양시 야간 산불 진화
밀양시 야간 산불 진화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속 공중진화대원들이 31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일원에서 방어선을 구축하며 야간 산불을 진화 하고 있다. 2022.6.1.
산림청 제공
경남 밀양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1일 오전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41 일원에서 군 헬기가 산불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2.06.01. 뉴시스
경남 밀양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1일 오전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41 일원에서 군 헬기가 산불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2.06.01.
뉴시스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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