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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이천공장서 파업 노조원이 경찰 폭행…현행범 체포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서 파업 노조원이 경찰 폭행…현행범 체포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2-06-03 18:14
업데이트 2022-06-0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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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7일 총파업 예고

하이트진로 이천 공장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 이천 공장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 경기 이천공장에서 집회를 벌이던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이 경찰관을 폭행해 체포됐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민주노총 화물연대(이하 노조) 소속 조합원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쯤 하이트진로 이천 공장 앞에서 집회 구역을 벗어나려는 것을 제지하는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하이트진로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 명은 전날부터 하이트진로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에서 파업과 함께 집회를 하고 있다.

파업에 참여한 인원은 수양물류 소속 차주의 30% 정도이며,이들의 파업으로 인해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의 주류 출고량이 평소의 59%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와 운송료 인상 등을 주장하며 오는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해 물류 운송난은 한층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7일 오전 0시부터 물류 운송을 중단한 채 같은 날 오전 10시 의왕ICD를 비롯한 전국 16곳에서 출정식을 열고 주요 항만과 물류 터미널 등에서 봉쇄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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