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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신발 꺼내 냄새 맡다 들킨 현직 경찰관 결국…“충동적으로”

여성 신발 꺼내 냄새 맡다 들킨 현직 경찰관 결국…“충동적으로”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6-20 19:54
업데이트 2022-06-2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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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순경 전보 조치

“서성거리는 남성 있다” 학원 직원이 신고
CCTV에 장면 포착…“자녀 상담 위해 방문”
현직 경찰관이 학원 신발장에 있는 여성용 신발을 꺼내 냄새를 맡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여성용 신발 자료사진. 픽사베이 제공
현직 경찰관이 학원 신발장에 있는 여성용 신발을 꺼내 냄새를 맡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여성용 신발 자료사진. 픽사베이 제공
현직 경찰관이 학원 신발장에 있는 여성용 신발을 꺼내 냄새를 맡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경찰은 학원 측이 설치한 폐쇄회로(CC) TV에 냄새를 맡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기자 충동적으로 일을 저질렀다고 실토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부평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혐의로 인천경찰청 산하 모 지구대 소속 A 순경을 불구속 입건했다.

A순경은 지난달 20일 오후 8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모 학원에서 신발장에 있는 여성용 신발을 꺼내 냄새를 맡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학원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순경의 모습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학원 원장 B씨는 “학원에서 서성거리는 남성이 있다”는 직원의 이야기를 듣고

CCTV를 돌려보다가 이 같은 모습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A 순경은 경찰에서 “충동적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퇴근 후 자녀의 학원 상담을 위해 학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순경을 인천 모 경찰서로 전보 조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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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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