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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위협’ 셰프 정창욱, 재판서 “부끄럽다”…피해자들 “엄벌해달라”

‘흉기 위협’ 셰프 정창욱, 재판서 “부끄럽다”…피해자들 “엄벌해달라”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6-24 15:07
업데이트 2022-06-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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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욱 셰프. SBS ‘맛있는 이야기 음담패썰’ 홈페이지 캡처
정창욱 셰프. SBS ‘맛있는 이야기 음담패썰’ 홈페이지 캡처
폭행 및 흉기 협박 혐의로 피소된 ‘스타 셰프’ 정창욱(42)씨의 재판에서 피해자들이 직접 출석해 엄벌을 탄원했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허정인 판사는 특수협박,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정씨의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앞서 정씨는 지난해 6월 서울의 한 식당에서 유튜브 촬영과 관련해 피해자와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난다는 이유로 욕설을 하고 흉기를 휘두르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8월 미국 하와이에서 지인과 동료를 폭행하고 부엌에 있던 흉기로 이들을 겨누거나 책상에 내리꽂는 등 위협한 혐의도 있다.

이날 정씨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냐”는 재판장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이어 재판에 직접 출석한 피해자들을 향해 “사과하고 싶고 저 자신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변호인도 “정씨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판결 선고 전까지 피해자들과 합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해자 두 명은 “합의할 생각이 없다. 강력한 처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제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위협적인 상황이었다”며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고 극복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다”고 토로했다.

재판부는 합의를 위해 오는 8월 19일 한 번 더 재판을 열 계획이다.

한편 재일교포 4세인 정씨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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