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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싫다” 수업 중 자취 감춘 고교생, 이틀 만에 폐교서 발견

“공부 싫다” 수업 중 자취 감춘 고교생, 이틀 만에 폐교서 발견

이보희 기자
입력 2022-10-27 17:09
업데이트 2022-10-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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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 별다른 특이점 없어

고교생
고교생 연합뉴스 자료사진
학교 수업을 받던 도중 사라진 뒤 연락이 두절된 고등학생이 이틀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27일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쯤 강진군 성전면 한 폐교에서 모 고등학교 학생 A(18)군이 발견됐다.

앞서 A군은 전날 오후 재학 중인 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도중 소지품을 두고 돌연 잠적했다. 가족은 같은 날 오후 6시쯤 경찰에 신고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헬기 1대와 무인비행체(드론 2대), 경력 60여 명을 투입해 이틀째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마을 주민의 제보를 받고 신고 접수 20여 시간 만에 폐교에서 A군을 찾았다. A군은 겉모습만 보면 별다른 특이점이 없었다고 한다.

A군은 경찰에 “공부를 하기 싫어 학교에서 빠져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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