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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에 뺨 맞은 학생, 고막 터졌다

여교사에 뺨 맞은 학생, 고막 터졌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10-27 17:33
업데이트 2022-10-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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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이미지(위 기사와 관련 없음). 픽사베이
교실 이미지(위 기사와 관련 없음). 픽사베이
여교사, 과도한 체벌 논란에 휩싸여
학교, 가해자 피해자 분리
학교폭력 매뉴얼 따라 경찰 신고


충북 청주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과도한 체벌을 가해 논란이다.

27일 충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진로 상담 교사 A씨가 지난 24일 오후 3시 30분쯤 B군(2학년)의 뺨을 때렸다.

당시 B군은 같이 상담받던 여러 동급생 앞에서 뺨을 맞았으며, 고막이 터지는 상처를 입었다.

A씨는 상담실에서 짓궂게 장난을 친다는 이유로 B군의 뺨을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교사는 학생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정당행위로 체벌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중학교 관계자는 “교사가 학생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 사안으로 학교폭력 매뉴얼에 따라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장이 직접 피해 학생 부모에게 연락해 사과했다”며 “해당 교사를 72시간 동안 학교에 출근하지 않도록 조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가해 교사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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