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유입 방지 긴급방역… 울주 산란계 농장 10곳

AI 유입 방지 긴급방역… 울주 산란계 농장 10곳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2-11-11 11:45
업데이트 2022-11-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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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H5N1형 의심축이 발생한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 10일 오전 출입금지 입간판이 설치돼 있다. 2022.11.10. 뉴시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H5N1형 의심축이 발생한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 10일 오전 출입금지 입간판이 설치돼 있다. 2022.11.10. 뉴시스
울산 울주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지역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방역에 나섰다.

울주군은 인접 지역인 경주 형산강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됨에 따라 11일 긴급방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주군과 울주 공동방제단, 드론 용역업체 등은 이날 두서면 산란계 농가를 방문해 AI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을 했다. 방역은 드론 소독 방역과 함께 공동방제단이 차량 고압분무기를 활용해 산란계 농가를 소독했다.

울주군은 지난 10월부터 AI 특별방역 대책 기간을 운영 중이고, 산란계 농가 10곳을 대상으로 주 1회 드론 방역을 하고 있다. 또 공동방제단 8개 단과 울주군 소독 차량이 매일 철새도래지와 축산농가를 소독한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18일까지 산란계 농가 10곳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 점검에 나서는 한편 21일부터는 삼남읍 소재 거점 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예년보다 2∼3주 빨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면서 “농민들도 야외 방사 사육을 금지하는 등 행정명령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AI 예방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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