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의대생들 울산 수업 늘린다

울산대 의대생들 울산 수업 늘린다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2-11-11 17:33
업데이트 2022-11-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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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울산 수업 1년에서 4년으로…서울 수업은 2년
울산대병원 인근 동구 한마음회관 의대 건물로 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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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의과대학 건물로 활용될 예정인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 울산대 제공
울산대 의과대학 건물로 활용될 예정인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 의과대 학생들은 내년부터 울산에서 4년간 수업을 하게 된다.

울산대는 최근 의대생 6년 교육 과정 중 울산에서 최소 4년 이상 이론과 실습 수업을 진행하는 학사계획을 수립해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의대가 소재한 대학병원에서 교육을 해야 한다’라는 교육부의 권고안을 수용한 것이다.

이에 울산대 의대는 2023년 신입생부터 울산 학사와 울산대병원에서 예과 2년·본과 2년 수업을 하고, 나머지 2년은 서울에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울산대 의대 학생들은 울산에서 1년, 나머지 5년은 서울에서 수업을 받았다. 실습 교육도 서울 아산병원에서 진행했다.

울산대는 의대생들의 울산 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현대중공업 소유 한마음회관을 고쳐 의대 건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울산대는 200여억원을 들여 오는 2024년까지 한마음회관을 고쳐 기초실습실, 강의실, 교수연구실, 세미나실 등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산대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협력해 의사과학자 양성도 본격 추진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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