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중단됐던 대규모 입학식 재개
동국대·숙대 각각 장충체육관에서 진행
서울대도 다음달 4년 만에 대면 입학식
3년 만에 열린 신입생 대면 행사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열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학생들이 학교 응원 구호를 배우고 있다. 2023.2.13 연합뉴스
19일 대학가에 따르면 동국대는 2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첫 대면 입학식을 연다. 숙명여대도 22일 같은 장소에서 입학식과 신입생 환영회를 진행한다. 2700여명의 신입생이 참석할 예정이다. 숙명여대는 코로나19 첫 해인 2020년 입학식을 열지 않았고 2021년에는 온라인, 지난해에는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대면 입학식을 열었다.
한양대는 같은날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입학식을 진행한다. 신입생과 재학생이 함께 합창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화여대와 성균관대는 24일 각각 대강당,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 주경기장에서 입학식을 연다.
이화여대는 이날 토크쇼 형식의 신입생 환영회인 ‘웰컴투 이화’ 행사를 한다.
‘반갑다 후배들아’ 대학교 오리엔테이션 행사
13일 연세대에서 열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학생들이 학교 응원 구호를 배우고 있다. 2023.2.13 연합뉴스
연세대와 경희대는 28일 각각 노천극장, 평화의전당에서 대면 입학식을 개최한다. 연세대 노천극장은 야외 공간으로 7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고려대는 학기 시작 후인 다음달 2일 화정체육관에서 입학식을 연다. 서울시립대도 같은날 대강당에서 3000명이 참석하는 입학식을 진행한다.
서울대도 다음달 2일 4년 만에 대면 입학식을 재개한다.
서울대는 코로나19 유행 초기였던 2020년 대면 입학식을 열려다 취소했고, 2021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김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