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드는 여권발급에 북새통…전북도, 여권사무대행기관 추가 확대 추진

밀려드는 여권발급에 북새통…전북도, 여권사무대행기관 추가 확대 추진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3-02-28 12:42
업데이트 2023-02-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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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사 전경. 전북도 제공
전북도청사 전경. 전북도 제공
최근 폭발적인 해외여행 수요에 지자체 여권 발급 창구가 과부하에 걸리면서 여권사무대행기관 추가 지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여권사무대행기관은 도청과 13개 시군 등 총 1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 완화로 여권 발급 수요 증가에 따라 여권 민원 발생 및 접수 대기에 2시간 이상 소요되며 이른 아침부터 도청 민원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지만, 지역당 한 곳만 여권사무대행기관을 운영한다는 외교부의 원칙에 따라 도청 소재지인 전주시는 대행 업무를 맡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한 달간 전북에서 6,595건의 여권이 발급돼 2021년 총 발급건수 5,620건을 이미 넘어섰다.

현재 전북도가 근무시간 내(오후 6시) 순번 대기표 발권시 오후 8시까지 접수받고 있지만 밀려드는 민원을 감당하긴 버거운 게 현실이다.

이에 전북도는 여권업무 대응 공무직 1명을 충원하고 온라인 여권 발급 신청 홍보하고 있다.

또 경남과 함께 외교부에 여권사무대행기관 추가 확대해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북에서 여권 발급 수요가 가장 많은 전주시에 여권사무대행기관을 운영해야 한다”며 “경남과 함께 외교부에 지속 건의하고 국제관계대사 협조도 요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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