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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들, 이색 체험관광상품으로 피서객에 손짓

지자체들, 이색 체험관광상품으로 피서객에 손짓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3-06-21 10:43
업데이트 2023-06-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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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 해양레포츠 체험 ‘울릉바닷속이야기’ 등 출시
경남 함양군, ‘함양 웰니스 여행상품’ 내놓고 홍보 박차
충남 태안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1박2일 태안 여행’ 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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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울릉 바다속 이야기’ 체험프로그램 포스터. 울릉군 제공
‘2023 울릉 바다속 이야기’ 체험프로그램 포스터. 울릉군 제공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라 이색 체험관광 상품을 내놓으며 관광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경북 울릉군은 올해 대표 관광상품으로 ‘울릉바닷속이야기’, ‘울릉도 식도락여행’, ‘오기동이와 해호랑이를 찾아라!’ 등 3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울릉바닷속이야기’는 매주 금, 토요일 천부해중전망대 수중 공연과 해양레포츠 체험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리다이빙이나 스노클링(1만원), 스쿠버다이빙(3만원)과 같은 해양레포츠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울릉도 식도락여행’ 은 홍합밥, 따개비밥, 홍따밥, 따개비칼국수, 오징어물회, 꽁치물회, 오징어내장탕, 독도새우, 산채비빔밥, 울릉약소, 약소불고기, 오삼불고기 등 울릉도 특미를 경험하고 지원금(최대 3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오기동이와 해호랑을 찾아라!’는 울릉도 곳곳에 여러 형태로 분포된 울릉도 대표 캐릭터들과 인증샷을 찍어 제출하는 미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됐다. 참가자에게 울릉사랑상품권 1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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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한옥마을 담벼락에 능소화가 활짝 피어 있다. 능소화는 6월 말에서 8월 말 사이에 개화하는 대표적인 여름꽃의 하나이다.  연합뉴스
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한옥마을 담벼락에 능소화가 활짝 피어 있다. 능소화는 6월 말에서 8월 말 사이에 개화하는 대표적인 여름꽃의 하나이다. 연합뉴스
‘산삼의 고장’ 경남 함양군은 최근 수도권 관광객을 겨냥한 힐링 관광 프로젝트 ‘함양 웰니스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함양은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과 제10호 덕유산을 품고 있는 청정자연을 자랑한다. ‘행복가득 함양여행, 심봤다 프로젝트’인 이번 여행상품은 1박 2일 패키지로 관광과 함께 지리산 권역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먹거리를 맛보는 식도락 여행, 아름다운 자연 속 치유여행 등 그 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여행과 치유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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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꽃지해수욕장에서 ‘도가(Dog+Yoga)’를 즐기는 모습. 한국관광공사 제공
충남 태안 꽃지해수욕장에서 ‘도가(Dog+Yoga)’를 즐기는 모습. 한국관광공사 제공
충남 태안군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1박2일 태안 여행’ 상품을 처음 선보인다. 이 상품은 이달부터 10월까지 10회에 걸쳐 출시된다. 전용 버스인 ‘태안 댕댕버스(45인승·최대 20명 탑승 가능)’를 타고 서울에서 출발해 태안에서 반려견과 함께 1박 2일간 여행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태안 내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꽃지해수욕장과 팜카밀레, 태안로컬푸드직매장(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둘러보고 반려동물 동반 가능 펜션에서 머물게 된다.

인천시는 옹진군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 등 4개 섬에서 숙박을 하면서 섬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 ‘인천의 보물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를 진행한다. ‘은하수 체험’, ‘다듬이질 체험’, ‘배낚시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맑은 섬과 바다를 볼 수 있는 ‘투명 카약과 패들 보트’, 섬의 풍경을 즐기는 ‘자전거 체험’, ‘갯벌 체험’, ‘상합 캐기’ 등도 즐길 수 있다.

울릉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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