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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재로 아들 이어 아버지도 나흘 만에 결국 숨져

아파트 화재로 아들 이어 아버지도 나흘 만에 결국 숨져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3-06-21 17:07
업데이트 2023-06-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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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들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사망자 2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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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5시 40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난 화재 당시, 집 안 화장실에서 질식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으나 나흘만에 숨졌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17일 오후 5시 40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난 화재 당시, 집 안 화장실에서 질식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으나 나흘만에 숨졌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17일 발생한 ‘분당 아파트 화재’ 당시 초등생 아들은 숨지고, 질식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던 아버지가 나흘 만에 결국 숨졌다.

21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 부상자 A씨가 이날 정오쯤 치료받고 있던 병원에서 사망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 40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난 화재 당시, 집 안 화장실에서 전신에 화상을 입은 채 질식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다.

A씨의 아들 초등학생 B(7) 군은 작은방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집에는 A씨의 초교생 아들 B군(7)이 있었고, B군은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재 때 A씨와 B군만 집에 있다 화를 당했으며 당시 다른 가족들은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집 안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난 뒤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가 화재 발생 나흘 만에 치료 중 숨지면서,이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B군이 있던 작은방에서 화재가 확산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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