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4만명 운집’ 새만금 잼버리 안전지킴이 전북소방

‘폭염 속 4만명 운집’ 새만금 잼버리 안전지킴이 전북소방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3-08-02 15:23
업데이트 2023-08-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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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개서한 새만금 잼버리 소방서는 화재진압부터 구조·구급에 이르기까지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며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지난달 31일 개서한 새만금 잼버리 소방서는 화재진압부터 구조·구급에 이르기까지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며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소방서가 안전지킴이로서 든든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폭염에도 드넓은 잼버리 영지를 쉴 새 없이 누비며 환자를 이송하고 필수 물자를 공급하는 등 화재진압부터 구조·구급에 이르기까지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는 중책을 수행하고 있다.

잼버리 소방서는 야영지 내 글로벌 리더센터 인근에 자리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3일간 운영한다. 전북소방 방호예방과장이 소방서 서장을 맡아 총괄 지휘를 하며, 일일 평균 소방공무원 153명이 근무하고 있다. 구급차 30대와 구조차 6대, 펌프차 4대 등 장비도 61대 투입했다. 행사장과 체험시설 등을 수시로 돌며 순찰하고 있다. 도내 전 소방관서 역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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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부지를 누비는 소방 구급차. 전북소방본부 제공
잼버리 부지를 누비는 소방 구급차. 전북소방본부 제공
42개소의 영외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곳에는 소방력을 근접 배치했다. 외국인 응급상황 응대시스템을 운영해 3자 통화 신고접수 시스템도 구축했다. 특히 4만3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개영식과 주요 행사 안전 관리를 위해 조직위, 지자체, 경찰 등과 함께 다중인파 안전 대책도 마련했다. 전북소방본부 소속 안전요원 15명이 행사장 바로 옆에서 응급의료소를 운영하고, 화재 발생시 초기 대응을 위해 소화기도 준비할 예정이다.

주낙동 본부장은 “빈틈없는 예방으로 안전한 잼버리가 되도록 소방공무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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