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에 신변 비관 40대, 아내·두 자녀와 숨진 채 발견

모친에 신변 비관 40대, 아내·두 자녀와 숨진 채 발견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3-08-02 17:08
업데이트 2023-08-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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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0시 20분쯤 울산에서 40대 남성 A씨와 그의 아내, 두 자녀가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이날 오전 모친에게 신변을 비관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2일 오전 10시 20분쯤 울산에서 40대 남성 A씨와 그의 아내, 두 자녀가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이날 오전 모친에게 신변을 비관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울산에서 부모에게 극단적 선택을 할 것으로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40대 남성이 배우자, 자녀 2명과 함께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관할 지구대에 “아들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로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이 남성의 주소지로 출동해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한 결과 이미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또 A씨의 아내와 두 자녀도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집에 외부 침임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A씨가 아내와 자녀들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 아내와 두 자녀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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