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흉기 난동 피해자’ 다수 중상… “2명 뇌사 우려돼”

‘분당 흉기 난동 피해자’ 다수 중상… “2명 뇌사 우려돼”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3-08-04 10:20
업데이트 2023-08-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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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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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분당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다친 피해자 14명 중 다수가 중상을 입고, 그중 2명은 뇌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경찰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이 사건 피해자 중 2명이 뇌사가 예상되는 등 중태다.

이 사건 피의자 최모(22)씨가 전날 저지른 범죄로 다친 피해자는 총 14명이며, 이가운데 5명은 차 사고로, 9명은 흉기에 피해를 입었다. 차에 치인 20대 여성 A씨는 의식 저하 상태로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60대 여성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분당차병원으로 각각 이송돼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의 칼부림에 다친 9명은 배·옆구리·등에 각각 자상을 입었다. 8명은 중상으로,이 중 3명은 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5명은 정확한 상태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밖에 경상자로 분류된 1명은 팔꿈치 열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앞서 최씨는 3일 오후 5시 59분 성남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마구 휘두르다, 긴급 출동한 경찰에 제압됐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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