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민간공원특례사업 속도낸다

광주시, 민간공원특례사업 속도낸다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3-08-06 11:08
업데이트 2023-08-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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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 2지구 이어 중앙공원 1지구 사업계획 승인
9개 공원 10개 사업지구… 아파트·공원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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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청사 전경.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 청사 전경.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가 추진하는 민간공원특례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6일 민간공원특례사업 중 하나인 서구 풍암동 중앙근린공원 1지구 비공원시설 공동주택 신축공사 사업계획을 지난 4일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승인된 3개 블럭의 전체 대지면적은 19만5457㎡, 건축면적 3만2096㎡, 연면적은 64만373㎡ 다.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동 규모로, 세대수는 2772세대다.

특례사업자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 관계자는 “앞으로 추가 기부채납을 비롯한 공공성 강화 방안 등을 광주시와 적극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라며 “분양시기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구 풍암동 일원 중앙공원 2지구 민간특례사업도 사업계획승인을 거쳐 분양을 시작한다.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은 중앙공원2지구에 ‘위파트 더 센트럴’을 오는 8일 분양한다. 위파트 더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29층에 7개동 규모로 총 695가구로 조성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대상 부지를 건설사가 모두 매입한 뒤 공원을 조성해 광주시에 기부하고 비공원시설인 아파트 등을 지어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광주시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원면적 비율 확보, 초과수익 공원사업 등 공공부문에 재투자, 전국 최초 협약이행보증금 추가 담보 설정 등으로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광주에선 9개 공원에 10개 지구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개발되고 있다.
광주 홍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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