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0명만 도심 속 특별한 밤 산책 ‘광릉숲 썸머 블룸’

하루 40명만 도심 속 특별한 밤 산책 ‘광릉숲 썸머 블룸’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3-08-16 14:10
업데이트 2023-08-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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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31~9월 2일까지 3일간 특별행사
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자생 수생식물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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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 수련정원에 핀 수련.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수련정원에 핀 수련.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하루 40명에게 도심 속 특별한 밤 산책의 기회가 제공된다.

국립수목원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야간 특별전시 프로그램인 ‘여름밤! 광릉숲 썸머 블룸’을 개최한다. 광릉숲 썸머 블룸에서는 빅토리아수련 2종의 개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반딧불이 체험과 밤하늘의 별 관람 등 실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야간 특별전시의 사전예약은 18일 오전 10시부터 국립수목원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전예약 신청자를 대상으로 1일 40명을 추첨할 예정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야간 특별전시는 오후 7~9시까지 운영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기차타고 떠나는 수생식물 여행’을 주제로 자생 수생식물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수목원전문가 교육에 참석한 연수생이 제안·기획한 프로젝트로다. 300여평의 수련정원에서는 수련·연꽃·어리연·삼백초·네가래 등 자생 수생식물 30여종을 만날 수 있다. 종착역(수련정원)으로 가는 길에는 기차모형과 간이역 등을 조성해 입장객들이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재선 백두대간수목원 전시원실장은 “화려하지 않지만 수수함이 가득한 자생 수생식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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