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김진태 “근거없는 과도한 불안감 조성 도움 안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김진태 “근거없는 과도한 불안감 조성 도움 안돼”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3-08-24 14:49
업데이트 2023-08-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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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징후 땐 즉각 특단 대책”
방사능 검사 월 2회→일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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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 강원도 제공
김진태 강원지사. 강원도 제공
김진태 강원지사는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한 24일 “이상징후가 있으면 즉각 특단의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도민 여러분들이 걱정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해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만약 조금이라도 이상징후가 있을 경우 즉각 국민에게 알리고 특단의 대책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과가 문제없는 것으로 나오면 어업인들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수산물 판촉과 지원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사실과 데이터에 근거하지 않은 과도한 불안감 조성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그 피해는 결국 우리 도민에게 돌아올 뿐이다”며 “도정을 믿고 맡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도는 이날부터 도내 동해안에서 어획, 양식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주기를 월 2회에서 일일 1회로 대폭 강화했다.

검사 시료는 도내 위판장 21곳에서 채취하고, 검사 항목은 세슘과 요오드다. 검사 결과는 도홈페이지에 즉시 공개한다.
춘천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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