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을 앞둔 해수욕장에는 막바지 여름을 바다에서 보내려는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이 바다에 뛰어들어 물놀이하거나 파라솔 아래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더위를 식혔다.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서핑 동호인들이 몰려 파도타기를 즐겼다.
전북 군산 선유도해수욕장과 부안 격포해수욕장에는 각각 수천명이 찾아 해변을 거닐고, 수영하며 여유로운 휴일을 보냈다.
강원도 속초 해수욕장 등에서도 올해 여름 마지막 물놀이로 폐장의 아쉬움을 달래는 피서객이 많았다.
27일 일제히 폐장하는 강원도 85개 해수욕장의 올해 누적 입장객(25일 기준)은 652만2000여명에 달했다.
사진은 이날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