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여성 만지라고 시켰다”…처음 본 여성 따라가 성추행한 30대 체포

“누가 여성 만지라고 시켰다”…처음 본 여성 따라가 성추행한 30대 체포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3-08-28 14:52
업데이트 2023-08-28 15: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찰, 현행범으로 붙잡아… 정신질환으로 치료받은 전력

이미지 확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용인서부경찰서.
경기 용인시 기흥구 용인서부경찰서.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건물 복도에서 처음 본 여성을 뒤따라가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30대 남성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6시쯤 용인 수지구 한 건물 복도에서 모르는 20대 여성 B씨를 따라가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해당 건물에 위치한 PC방 손님이었던 B씨를 복도에서 발견한 뒤 쫓아가 신체 일부를 만지고, 그가 놀라 넘어진 뒤에도 추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B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 자꾸 여성을 만지라고 시켰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과거 정신질환으로 치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현재 본인과 가족 동의하에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상태”라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신동원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