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통행료 내린다

인천대교 통행료 내린다

옥성구 기자
옥성구 기자
입력 2024-01-17 00:11
업데이트 2024-01-1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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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 5500→2000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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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전경. 서울신문DB
인천대교 전경. 서울신문DB
정부가 인천대교 통행료를 2025년 말부터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하기 위한 절차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과 인천공항을 잇는 인천대교의 통행료 인하 절차를 상반기에 추진하기로 사업시행자와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초 인천대교 사업시행자로부터 통행료 인하 계획서를 받고, 연내 실시협약 변경 협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통행료 인하가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선(先)투자 방식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공동출자 형태의 특수목적법인(SPC)도 올해 설립할 예정이다.

민자 도로인 영종·인천대교는 평균 통행료가 국내에서 가장 비쌌다. 영종대교 통행료는 6600원으로 국가재정으로 운영되는 재정 도로 평균 대비 2.28배, 인천대교 통행료는 5500원으로 재정 도로 평균의 2.89배 수준이다. 이를 재정 도로 대비 1.1배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우선 영종대교 통행료가 지난해 10월부터 3200원으로 인하됐다. 그 결과 총 300억원의 국민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있었다.

세종 옥성구 기자
2024-01-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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