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서 한 달 살아보자”… 경주시, 참가자 모집

“천년고도서 한 달 살아보자”… 경주시, 참가자 모집

김상현 기자
김상현 기자
입력 2024-02-04 14:08
업데이트 2024-02-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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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홍보물. 경주시 제공
‘경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홍보물.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오는 23일까지 ‘경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에 지원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타지역 거주자에게 경주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타지역 주민에게 생활 인구로 지낼 기회를 줌으로써 정주 인구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집은 7팀을 선발해 1팀당 숙박비 최대 150만원, 1인당 체험활동비 최대 32만원을 지원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귀농·귀촌, 창업, 은퇴자의 삶, 지역민과의 교류 등의 목적으로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체류 기간은 4월에서 6월 중 연속으로 21박∼30박을 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체류 기간에 개인별 SNS 하루 2건 이상 경험 후기를 공유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 팀별 경주를 홍보하는 창작 콘텐츠를 제작해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경주시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보기를 희망하는 만 19세 이상의 타 시·군·구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한 팀당 최대 2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시청 홈페이지 서식을 이용해 메일이나 방문,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총 72명이 참가했으며,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 활동으로 살기 좋은 경주를 알리는 홍보 효과를 톡톡히 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타 시군구 거주자들이 경주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경주시 생활인구, 정주인구 증가로 이어져, 우리 시에 활력을 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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