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새벽 참극…어머니 살해 후 옆에서 잠든 30대 아들

설날 새벽 참극…어머니 살해 후 옆에서 잠든 30대 아들

윤예림 기자
입력 2024-02-10 10:42
업데이트 2024-02-10 10: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찰, 30대 남성 체포

이미지 확대
경찰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 DB
경찰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 DB
설날 새벽 50대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지인이 살인을 한 것 같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A씨 집에 들어가 숨진 50대 여성 B씨를 발견했다. A씨는 근처에서 잠들어 있었다.

지인인 C씨와 술을 마시다 집에 들어온 A씨는 범행 직후 C씨에게 전화해 자신의 범행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 모자는 집에서 둘이 함께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와 정황상 A씨가 B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윤예림 기자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