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공의 71% 사직서·63% 근무지 이탈…피해신고 58건”

복지부 “전공의 71% 사직서·63% 근무지 이탈…피해신고 58건”

윤예림 기자
입력 2024-02-21 10:40
업데이트 2024-02-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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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이탈에 환자 전원·퇴원
전공의 집단이탈에 환자 전원·퇴원 전공의 집단이탈이 시작된지 이틀째인 21일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에서 한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전원되고 있다. 2024.2.21 연합뉴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9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전공의의 71.2%인 8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 1만 3000여명의 약 95%가 근무한다. 다만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63.1%인 7813명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현장점검에서 이탈이 확인된 6112명 중 이미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715명을 제외한 5397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 센터에 신규로 접수된 피해사례는 20일 오후 6시 기준 58건이었다. 주로 일방적인 진료예약 취소, 무기한 수술 연기 등의 내용이었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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