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면 강원에 공룡선거구…김진태 “이래서 되겠냐”

이대로면 강원에 공룡선거구…김진태 “이래서 되겠냐”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4-02-26 13:27
업데이트 2024-02-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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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 1석 줄여 강원 1석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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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 강원도 제공
김진태 강원지사. 강원도 제공
김진태 강원지사가 강원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6개 시군을 묶은 공룡선거구가 포함된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작심하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26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공룡선거구는 강원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다”며 “선거구 획정은 여야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처리가 아닌 여야 합의에 의해 처리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원도 선거구는 13대 14석이었는데 슬금슬금 줄어 8석까지 왔다. 다시 원상복구를 해야 한다”며 “비례대표 1석을 줄여 강원 1석을 늘리는 게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19대 이후 22대까지 매번 선거구가 바뀔 판이고, 매번 투표가 임박해서 결정되고 있다”며 “선수들이 달리는 중간에 룰이 바뀌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춘천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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