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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세계 최초 수소항만 조성”…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준공

“2030년 세계 최초 수소항만 조성”…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준공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4-03-15 16:55
업데이트 2024-03-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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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억원 들여 구축… 5만t급 선박 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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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울산 남구 황성동 일원에서 북신항 액체부두 준공식이 열렸다. 울산시 제공
15일 울산 남구 황성동 일원에서 북신항 액체부두 준공식이 열렸다. 울산시 제공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가 준공했다.

울산항만공사는 15일 남구 황성동 울산 북신항에서 ‘북신항 액체부두’ 준공식을 개최했다.

2021년 1월 총사업비 916억원을 들여 착공한 북신항 액체부두는 안벽 300m, 가호안 440m, 배후 항만부지 1만 2600㎡ 규모로 조성됐다. 이 부두는 5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다.

부두가 운영되면 액체화물 처리능력이 연간 150만t가량 늘어나 울산항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부두 운영은 운영 사업자 선정과 배후 부지 매립 등을 거쳐 오는 2030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항만공사는 올해 상반기에 울산항 이용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사업자를 모집해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항만공사는 이 부두를 세계 최초 수소 터미널로 운영해 친환경 선도항만 도약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북신항 액체부두는 정부의 수소항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며 “2030년부터 연간 32만t의 수소가 처리될 예정으로, 울산항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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