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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대별 정원 결과 발표에… 의협·전공의·의대 교수 머리 맞댄다

정부 의대별 정원 결과 발표에… 의협·전공의·의대 교수 머리 맞댄다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3-20 11:21
업데이트 2024-03-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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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회의 열고 향후 대응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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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20일 전국 의과대학별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의사 단체와 전공의 단체, 의대 교수들이 이날 모여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이날 오후 8시 정부의 의대 정원 배정 결과를 안건으로 삼은 온라인 회의를 연다.

정부가 의대별 정원을 발표하면 사실상 ‘2000명 증원’ 계획이 확정되는 것이기에 이에 반대해 온 의사들이 최후의 수단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박단 대전협 회장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일 서울에서 대한의사협회,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선생님들을 만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협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상 이달 18일 기준 응답한 98개 전공의 9929명 중 현재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공의는 308명(3.1%)으로 확인된다. 일주일 전인 이달 11일 기준 근무 인원이 303명이었던 것으로 미루어 큰 변화는 없다”며 “여기저기 흩날리는 말은 많지만 전공의와 학생은 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전국 의대 교수들은 정부가 의대 증원을 철회하지 않으면 집단사직하겠다며 ‘최후통첩’을 했고, 동맹휴학을 결의한 의대생들은 ‘군 휴학’까지 거론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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