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초등학교 보조교사가 자신이 근무하다가 그만둔 학교에서 목을 매 숨졌다.
20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5시 5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A(53·여)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말 지병 때문에 이 학교에서 퇴직한 뒤 몸이 회복되자 복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의 한 관계자는 “A씨가 퇴직한 뒤 공석으로 비워두기가 어려워 다른 교사를 채용한 상태라 복직 시켜주기가 어려웠다”며 “병가를 다 쓰지 못해 실업급여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5시 5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A(53·여)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말 지병 때문에 이 학교에서 퇴직한 뒤 몸이 회복되자 복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의 한 관계자는 “A씨가 퇴직한 뒤 공석으로 비워두기가 어려워 다른 교사를 채용한 상태라 복직 시켜주기가 어려웠다”며 “병가를 다 쓰지 못해 실업급여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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