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서청원 의원의 아들인 서모(39)씨가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폭행 사건에 연루돼 경찰에 입건됐다. 서청원 의원실은 “쌍방폭행이 아니고 피해자인 것으로 파악돼 해명자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일 서씨 등 3명을 각각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서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 로비에서 일행 B씨와 함께 다른 일행 A씨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역시 이 과정에서 서씨와 B씨에게 폭력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폭행 경위와 추가 연루자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서 의원실 관계자는 “서 의원의 아들이 입건됐음을 확인했다”면서도 서씨가 만취한 후배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지만 대응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이 출동했을 땐 B씨와 A씨가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지만, A씨는 서씨와 B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쌍방폭행 혐의로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서씨가 허위 주장을 한 A씨를 무고나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서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 로비에서 일행 B씨와 함께 다른 일행 A씨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역시 이 과정에서 서씨와 B씨에게 폭력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폭행 경위와 추가 연루자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서 의원실 관계자는 “서 의원의 아들이 입건됐음을 확인했다”면서도 서씨가 만취한 후배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지만 대응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이 출동했을 땐 B씨와 A씨가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지만, A씨는 서씨와 B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쌍방폭행 혐의로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서씨가 허위 주장을 한 A씨를 무고나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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