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처음 본 여성 모텔로 끌고 간 男 황당한 변명 “물 주려고”

처음 본 여성 모텔로 끌고 간 男 황당한 변명 “물 주려고”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10-25 09:54
업데이트 2022-10-25 09:5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시민이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
모텔 들어간 지 10분 만에 검거돼

처음 본 여성을 강제로 모텔로 데려간 30대 남성이 시민의 신고로 1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전혀 모르는 사이인 여성을 강제로 모텔로 데려간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제추행 및 감금)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1시쯤 술에 취해 제주시의 한 도로를 걷고 있던 20대 여성을 인근 모텔에 데려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한 시민이 이 광경을 목격한 뒤 경찰에 신고한 덕분에 A씨는 모텔에 들어간 지 10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신고자는 피해자가 비틀거리며 걷고 있는데 전혀 모르는 사이처럼 보이는 한 남성이 다가가더니 여성을 어디론가 데려가는 모습을 발견했고,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씨와 피해자는 일면식도 없이 이날 처음 본 사이였다.

A씨는 “피해자에게 마실 물을 주려고 했을 뿐”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신진호 기자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