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한복판에서 큰 절을?… 난동 부린 40대 입건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큰 절을?… 난동 부린 40대 입건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01-08 08:00
업데이트 2024-01-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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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보도화면’ 갈무리
‘KBS 보도화면’ 갈무리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차를 세운 뒤 다른 차량에 올라가는 등 행패를 부린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8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40대 화물차 기사 A씨를 재물손괴·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10분쯤 청주시 청원구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오창휴게소 부근 편도 2차선 2차로에서 갑자기 자신이 몰던 1t 트럭을 멈춰 세운 뒤 뒤따르던 차량의 통행을 두 팔을 벌려 막아섰다.

이후 아무런 이유 없이 도로 한복판에서 절을 하거나 다른 차량에 매달리는 등 난동을 부렸다.

신고받고 출동한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이를 제지하자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도로에 있던 돌멩이를 주워 다른 차량을 향해 던지거나 남의 차 위에 올라서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병원 정신과에 입원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근래 들어 행동이 이상해졌다는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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