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의·치대 입학정원 1천명 이상 늘어난다

2015학년도 의·치대 입학정원 1천명 이상 늘어난다

입력 2013-07-07 00:00
업데이트 2013-07-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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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교 2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15학년도부터 의·치대 학부 신입생 정원이 1천명 넘게 늘어나 자연계열 상위권 수험생들의 대입지원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2015학년도 의·치대 학부 정원은 2천965명으로 전년도(1천770명)보다 67.5%(1천195명)나 늘어난다.

이는 2017학년도부터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을 의·치과 대학으로 학제를 변경하는 대학이 2015학년도부터 학부 과정에서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정원 증가 규모를 보면 의대가 11개교에 717명, 치대는 4개교에 182명이다. 2015학년도에 전환하는 대학도 정원이 296명 늘어난다.

2015학년도에 새로 학부생을 선발하는 의대는 경북대(77명), 경상대(53명), 충남대(77명), 가톨릭대(65명), 경희대(77명), 이화여대(53명), 인하대(34명), 조선대(88명), 차의과대(28명), 부산대(88명), 전북대(77명) 등이다.

치대로는 경북대(42명), 경희대(56명), 조선대(56명), 전북대(28명)가 있다.

지난 정부의 교육과학기술부가 2010년 대학이 자율적으로 의·치의학 교육학제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의·치의학 교육제도 개선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의·치대와 의·치전원을 병행하는 대학은 2015학년도부터, 의·치전원으로 완전히 전환한 대학은 2017학년도부터 종전 학제인 의·치대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이하 학생들은 진학을 고민할 때 늘어나는 의·치대 정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충고하고 있다. 현재 고 3인 학생도 재수 때 의·치대 진학을 고려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현재 고2 학생은 앞으로 8월에 발표될 예정인 2015학년도 대입 전형 계획의 내용을 잘 살펴서 학습 및 지원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특히 상위권 수험생은 의학계열의 대폭적인 정원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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