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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늘봄학교 1학년생, 국어·수학 기초 배운다

서울 늘봄학교 1학년생, 국어·수학 기초 배운다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4-04-01 01:23
업데이트 2024-04-0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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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교육청, 학기·방학 중 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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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 일일 특별 교사로 수업 참여한 윤석열 대통령
늘봄 일일 특별 교사로 수업 참여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경기도 화성시 아인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교실을 찾아 일일 특별 교사로 학생들과 수업하고 있다. 2024.3.29 대통령실 제공
서울 늘봄학교에 다니는 초등학교 1학년생은 학기중과 방학 기간 학교에서 국어·수학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 1학년생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4월부터 늘봄학교에 ‘기초탄탄 늘봄한글, 늘봄수학’ 운영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초탄탄 늘봄한글, 늘봄수학’은 서울형 늘봄학교 내 초등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가운데 한글·놀이수학 프로그램을 뜻한다. 시교육청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교사용 매뉴얼과 학생용 활동지를 제공한다”며 “한글을 익히고 읽기 유창성,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체험교구 26종도 무상 대여한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방학 중에도 100개 안팎의 학교에서 한글과 수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4명 이내 소그룹으로 학생을 지도하는 ‘찾아가는 늘봄한글·늘봄수학 교실’과 늘봄학교 교사가 학생 3명가량을 맡아 맞춤형으로 집중 지도하는 ‘늘봄키다리샘’이 운영된다. 두 프로그램은 약 20시간 동안 기초한글과 기초연산,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글 깨우치기와 수 개념 형성, 연산 능력 향상뿐 아니라 또래 간 관계 맺기 등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게 목표다.

앞서 시교육청은 1학기 늘봄학교 운영을 학교 자율에 맡겼으나 참여율이 38개교(6.3%)로 전국 최저에 머물렀다. 이에 늘봄학교 참여 학교를 151개교(24.8%)로 확대해 오는 5월부터 시행하고 프로그램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지예 기자
2024-04-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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