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만든 인튜이티브 서지컬 상암 DMC 수술혁신센터 추진
‘다빈치’로 알려진 세계 로봇수술 1위 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이 서울 마포구의 상암DMC 첨단산업센터에 수술혁신센터를 세운다.
서울시 제공

서동록(오른쪽)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과 데이브 로사 인튜이티브 서지컬 수석부사장이 10일 서울시청에서 함께 체결한 양해각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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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2012년 한국법인을 세웠으며, 지난해 매출은 676억원, 직원은 54명이다. 수술로봇 다빈치의 시장점유율은 82%로 전 세계 3700여대, 국내 46개 병원에 65대가 보급됐다. 수술혁신센터에는 수술로봇 7대가 들어간다.
수술혁신센터는 지난달 28일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 외국인투자위원회에서 전국에서 두 번째, 서울시 첫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됐다.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 제도는 2011년 도입됐으며, 지정되면 투자금액 범위에서 임대료 50%(국비·지방비 매칭)를 5년간 지원받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7-04-1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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