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7번 신종코로나 환자, KTX로 대구 방문

[속보] 17번 신종코로나 환자, KTX로 대구 방문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0-02-05 20:25
업데이트 2020-02-05 20:2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17번째 확진자가 귀국 후 서울역에서 KTX를 이용해 대구에 다녀온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경기 구리시는 5일 신종코로나 17번째 확진을 받은 구리에 사는 38세 한국인 남성의 동선을 공개했다. 지난달 18~24일 싱가포르 세미나에 다녀온 이 남성은 이날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명지병원에 격리됐다.

이 남성은 귀국 후 발열 증상이 있어 한양대 구리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중국 방문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일반 진료만 받고 집에 왔다. 이후에도 열이 내리지 않아 방문한 동네 의원 2곳에서도 감기약 처방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귀국 후 음식점과 마트 등을 다니고 지하철,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도 이용했다.

대구시는 이날 “신종코로나 17번째 확진자가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 도착한 뒤 이틀간 수성구에 있는 부모 집과 북구에 있는 처가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