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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8일부터 2급 감염병… 백신 도입도 박차

원숭이두창 8일부터 2급 감염병… 백신 도입도 박차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입력 2022-06-07 18:06
업데이트 2022-06-0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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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백신 일러스트. 2022.5.25 로이터 연합뉴스
원숭이두창 백신 일러스트. 2022.5.25 로이터 연합뉴스
정부가 8일 세계 각국에서 유행 중인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고시를 발령한다. 원숭이두창 3세대 백신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권근용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팀장은 7일 브리핑에서 “국내에도 원숭이두창 유입 가능성이 있는 만큼 효과성이 입증된 3세대 백신을 신속히 도입하고자 제조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생물테러나 국가 공중보건위기상황에 대비해 비축한 사람두창 백신 3502만명분은 2세대 백신이다. 사람두창 백신이지만 원숭이두창 예방 효과가 85%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세대 백신은 2019년 미국에서 원숭이두창 백신으로 승인받은 ‘진네오스’다. 감염자와 접촉 후 나흘 이내에 피하 접종을 하면 예방할 수 있다. 전문가들도 원숭이두창 확산에 대비해 진네오스 구입을 권고해 왔다.

3세대 백신을 들여오더라도 원숭이두창은 전파력이 높지 않아 감염 노출 위험이 있는 고위험군에 제한적으로 접종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원숭이두창이 2급 감염병이 되면 확진자 발생 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해야 하며, 감염자는 병원에 격리 조치된다.



이현정 기자
2022-06-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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