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부(곽규택 부장검사)는 채동욱 전 총장의 내연녀로 지목된 임모(54) 씨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6일 밝혔다.
임씨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했다고 주장한 이모(61)씨는 지난 9월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임 씨에게 빌려준 6500만원을 돌려 받으려고 지난 5월 아들과 함께 카페에 갔다가 협박을 받았다. 돈을 갚겠다며 만나자던 임 씨가 자신의 술집 직원 2명과 검은 양복을 입은 건장한 남성 3명을 대동하고 나타나 ‘아들(채모군)과 아버지(채 전 총장) 존재에 대해 발설하지 말라’며 각서를 쓰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 내용을 본 한 시청자가 “임씨가 그의 가정부 이씨를 공갈·협박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를 해 달라”며 진정을 제기했고, 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에 배당해 수사를 벌여왔다.
앞서 검찰은 이씨와 이씨의 아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고, 공갈 협박에 동원됐다고 지목된 이들도 소환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임씨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했다고 주장한 이모(61)씨는 지난 9월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임 씨에게 빌려준 6500만원을 돌려 받으려고 지난 5월 아들과 함께 카페에 갔다가 협박을 받았다. 돈을 갚겠다며 만나자던 임 씨가 자신의 술집 직원 2명과 검은 양복을 입은 건장한 남성 3명을 대동하고 나타나 ‘아들(채모군)과 아버지(채 전 총장) 존재에 대해 발설하지 말라’며 각서를 쓰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 내용을 본 한 시청자가 “임씨가 그의 가정부 이씨를 공갈·협박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를 해 달라”며 진정을 제기했고, 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에 배당해 수사를 벌여왔다.
앞서 검찰은 이씨와 이씨의 아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고, 공갈 협박에 동원됐다고 지목된 이들도 소환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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