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포스코 해외 공장 건설에 참여한 동양종합건설에 사업 편의를 봐주고 뒷돈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로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장 재직 시절 임원들에게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을 지시한 혐의로 청구한 영장이 기각된 지 두 달 만이다. 이 회사 시모 부사장은 아파트 조경 하청업체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이날 구속됐다.
2015-07-25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