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9일 또다시 검찰 포토라인 앞에 섰다. 우 전 수석은 “1년 사이에 포토라인만 네 번”이라면서 “숙명이라면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블랙리스트(지원배제 명단)’ 운영과 국정원의 공무원·민간인 사찰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새로 받게 된 우 전 수석이 피의자 신분으로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우 전 수석이 검찰청사 앞 포토라인에 서자마자 수많은 취재진이 그에게 몰렸다. 우 전 수석은 “1년 사이에 포토라인만 네 번”이라면서 “숙명이라면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헤쳐나가는 것도 제 몫”이라면서 “검찰에서 충분히 밝히겠다”고 말하고 검찰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우 전 수석은 지난해 11월 6일 그의 가족회사 ‘정강’의 자금 횡령 등 개인 비리 의혹으로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어 지난 2월 18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공무원 인사 부당개입 등)를 포함한 8가지 혐의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포토라인에 섰다. 이후 우 전 수석은 지난 4월 검찰 특별수사본부로부터 또 한 번 조사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이 불거진 뒤 검찰 특별수사팀, 박영수 특별검사팀,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이은 네 번째 소환조사다. 2017.11.28 연합뉴스
우 전 수석이 검찰청사 앞 포토라인에 서자마자 수많은 취재진이 그에게 몰렸다. 우 전 수석은 “1년 사이에 포토라인만 네 번”이라면서 “숙명이라면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헤쳐나가는 것도 제 몫”이라면서 “검찰에서 충분히 밝히겠다”고 말하고 검찰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우 전 수석은 지난해 11월 6일 그의 가족회사 ‘정강’의 자금 횡령 등 개인 비리 의혹으로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어 지난 2월 18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공무원 인사 부당개입 등)를 포함한 8가지 혐의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포토라인에 섰다. 이후 우 전 수석은 지난 4월 검찰 특별수사본부로부터 또 한 번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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