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이혼소송 중인 임우재(왼쪽)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서울신문 DB](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1/15/SSI_20160115105518_O2.jpg)
서울신문 DB
![4년째 이혼소송 중인 임우재(왼쪽)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서울신문 DB](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1/15/SSI_20160115105518.jpg)
4년째 이혼소송 중인 임우재(왼쪽)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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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가사2부(김대웅 부장판사)는 26일 오후 두 사람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연다. 사건이 서울고법에 접수된 건 2017년 8월이지만 임 전 고문의 재판부 기피 신청으로 시간이 지연되면서 1년 6개월 만에 첫 재판이 열리게 됐다.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 재판엔 당사자 중 임 전 고문만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임 전 고문과 이 사장은 소송 끝에 2017년 7월 법원에서 이혼 결정을 받았다. 1심 법원은 자녀의 친권자와 양육자로 이 사장을 지정하고 임 전 고문에게는 자녀를 매달 1차례 만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했다. 임 전 고문이 법원 결정에 불복하면서 항소심에서 다시 다투게 됐다.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5/16/SSI_20160516104616_O2.jpg)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5/16/SSI_20160516104616.jpg)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
연합뉴스
대법원은 임 전 고문의 재판부 기피 신청을 받아들이며 “기피 신청 대상 법관과 장충기의 관계, 원고(이부진)와 장충기의 지위 및 두 사람 사이의 밀접한 협력관계 등을 비춰 보면 법관이 불공정한 재판을 할 수 있다는 의심을 할 만한 객관적인 사정이 있다”고 판단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