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 조금 서두르세요

올해 김장 조금 서두르세요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7-11-01 09:28
수정 2017-11-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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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평년보다 이틀 빠른 오는 27일이 적기

올해 김장은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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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적정시기는 예년보다 1~3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이달 27일이 김장 최적기로 예상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올해 김장적정시기는 예년보다 1~3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이달 27일이 김장 최적기로 예상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서울의 경우는 평년보다 이틀 빠른 오는 27일이 김장 최적기로 예상되고 있다.

민간 기상정보 업체 케이웨더는 1일 ‘2017년 김장 예상 적정시기’를 통해 올해 김장 적정 시기는 예년보다 1~3일 정도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김장 적정 시기는 일 평균 기온이 4도 이하이고, 일 최저기온이 0도 이하일 때다. 이보다 기온이 높은 경우는 김치가 지나치게 빨리 익고, 기온이 너무 낮을 경우에는 김장의 주재료인 배추나 무가 얼어 제 맛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조건들을 고려할 때 11월 하순부터 12월 상순까지가 평년보다 기온이 다소 낮은 경향을 보여 올해 김장하기 가장 좋은 때로 전망되고 있다.

평년보다 내륙지방은 2~3일, 해안지방은 1~2일 가량 빠른 것으로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지방은 11월 하순에서 12월 상순, 동해안은 12월 중순, 남해안 지역은 12월 중순에서 하순이 김장 적기로 예상됐다.
올해 김장 적정시기
올해 김장 적정시기 케이웨더 제공
케이웨더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김장적정시기가 빨라지기는 했지만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에 김장적정시기는 대체로 늦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서울의 경우 1920년대에는 11월 21일이 김장 적정시기였지만 2000년대에는 12월 3일로 12일 정도가 늦춰졌다”고 말했다.
평년과 올해 김장적정시기 비교
평년과 올해 김장적정시기 비교 케이웨더 제공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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